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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공개자료 제096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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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장기표를 회상하며> 민주화운동후 보상금 안받으신건 몰랐네요 이현종 김종혁 두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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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대학생 때 어느 날 지각해서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옆자리에 지금 제 나이 정도 되어 보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장기표 선생이었습니다. “졸업하러 왔어요” 하시더라구요. 이십여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복학하셨던 거죠.알려졌다시피, 장기표 선생은 그야말로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헌신하셨음에도 “국민된 도리, 지식인의 도리로서 할 일을 한 것일 뿐이고 대가를 바라고 민주화운동을 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거액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지 않으셨습니다.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는 것은 영예로운 일입니다만, 그 당연한 영예마저 사양한 장기표 선생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빛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그러기 정말 쉽지 않으니까요. 적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공적 마인드를 요구받는 공인도 아니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그럴 거 같은데, 막상 닥치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장기표 선생은 인생의 마지막 해인 올해 초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정치개혁을 주장하셨습니다. 당시 총선을 지휘하면서 바로 똑같은 내용의 정치개혁을 주장한 저는 장기표 선생의 말씀에 ”이게 옳은 길이구나“하는 안도와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부산 금정 재보궐선거를 응원하러 부산에 가는 길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다지고 또 다지겠습니다.

PDF의 줄바꿈·HTML 엔터티를 정리한 추출문입니다. 원게시물 DB와 첨부 이미지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공개 PDF 186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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