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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안은 윤 대통령 부부와 검찰이 자초했다. 전 국민이 목격한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에 ‘친윤’ 검사들은 대놓고 면죄부를 줬다. ‘특혜·성역은 없다’던 검찰총장 공언과 달리 경호처 출장 조사와 총장 패싱 등 숱한 절차상 논란을 야기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김 여사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혐의 없음이 명백한 사안”이라고 밝혔지만, 진정으로 떳떳하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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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도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격노했고, 그후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에는 불법성 외압이 가해졌다.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살리기 위해 VIP에게 로비를 하겠다는 녹취록까지 나온 터다. 이 사건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공수처 검사 4명의 연임안을 한 달이 넘도록 재가하지 않고 있다. 인력난이 극심한 공수처로서는 신속한 수사에 힘이 부친 상황이다.쌍특검법안이 폐기됐다고 김 여사와 정권의 비리 의혹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디올백 수수 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물론이고, 총선 공천 개입에 국민의힘 당무 개입까지 하루가 멀다고 김 여사 관련 의혹과 추문이 터져 나오고 있다. 김 여사를 거론하며 이른바 ‘한동훈 공격 사주’ 논란을 빚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수억원대 연봉을 받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터지는 의혹·사건마다 권력 냄새가 요동치는 걸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의힘은 이날 쌍특검법안 폐기를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야당은 10월 국회 국정감사 후 김 여사 관련 추가 의혹을 담아 특검법안을 다시 발의하기로 했다. 국민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고, 시간도 많지 않다. 여당에서도 이대로 김 여사 문제를 덮고 갈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이제 4명만 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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