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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의 ‘과한 소통’을 제어할 사람은 사실상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여사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로 존중해 주어야 할 대상’이라는 게 여권의 일치된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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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사와 문자 주고받는다”는 수도권 국민의힘 정치인의 말이다. “여사가 별생각 없이 준 문자나 통화 내용을 캡처·녹음해 가진 여당 의원들이 널리고 널렸을 거다. 여사 딴에는 남편 돕는다고 문자를 하는데, 받는 사람 마음은 공천과 관직뿐이니 악용될 소지가 크다. 언제든 폭탄이 될 수 있다.”이런 여사의 ‘과한 소통’을 제어할 사람은 사실상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여사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로 존중해 주어야 할 대상’이라는 게 여권의 일치된 전언이다. 윤 대통령을 만난 법조계 선배들이 김 여사와 관련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면 대통령은 “선배님, 저한테 앞으로 그 얘기 하지 마십시오. 제가 집사람한테 그런 말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고 답한다는 것이다. 통화 도중 여사 문제를 조언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는다는 얘기도 들린다. 비서진들이 ‘여사 문제’만 거론 되면 “그 얘기 내게 하지마”라고 손 사례를 치는 이유다.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과 독대 시 건의할 리스트에 여사 문제는 제외했다고 한다. 국민 입장에선 가장 먼저 거론돼야 할 사안이 가장 먼저 빠진 셈이니 독대가 성사돼 봤자 무슨 성과가 날지 의문이다.김 여사는 며칠 전 “꼭두새벽에 개 끌고 산책 나가 경호진을 고생시켰다”는 구설에 올랐다. 알고 보니 추석 연휴에도 관저 경호하느라 수고하는 군인들에게 간식을 갖다 준 행보가 왜곡돼 전달된 것이었다. 인근 주민 불편을 줄여주려고 일부러 늦은 시각을 택했다는 것이다.답은 여기에 있다. 김 여사 스타일을 보면, 소통 욕구가 상당하다. 그건 나쁜 게 아니다. 그러나 정치인들과의 문자나 통화는 아무리 좋은 뜻에서 했어도 국정 개입 구설수를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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