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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커지는 '김건희 리스크', 대통령 책임감·결자해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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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의 영향력 행사 소문은 정권 초기부터 줄곧 있었다. 문제는 진위 여부를 떠나 국민들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야권이 22대 첫 국정감사에서 ‘기승전 김 여사’식으로 공세를 펴는 것도 석연치 않는 의구심을 자초한 탓이 있다. 김 여사 논란은 급기야 여권 내분까지 초래했다. 김 여사 거취를 둘러싸고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사이에 난타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보수·진보 정권을 통틀어 영부인의 언행이 국가적 난맥을 초래한 적이 없다. 김 여사는 국정의 최대 리스크가 된 지 오래다. 그 근본적인 책임은 윤 대통령에 있다. 김 여사는 선출된 권력도 아니고 공적 권한도 없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은 내주 초 한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기로 했다. 핵심 의제는 말할 것 없이 김 여사 논란의 해법이다. 제2부속실 설치나 김 여사의 사과 표명으로 일단락되기에는 사태가 너무 많이 꼬였다. 지금 다수 여론은 대통령 사과와 특검 등 김 여사 법적 처분, 재발 방지 대책을 바란다. 명품백 사건이 불거졌을 때 윤 대통령이 TV에 출연해 어물쩍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여 여론이 돌아섰다. 아직 임기의 절반이나 남았는데 이 상태로 정상적인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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