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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는 정치학의 영역을 탈출해 정신분석학의 영역으로 성큼 들어서고 말았다.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임기 초부터 계속 보여주고 있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와 그가 무슨 일을 하건 우상처럼 숭배하기만 하는 대통령 윤석열의 경우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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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들은 칼럼을 통해 일제히 ‘김건희 체제의 종언’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수마저 이제 더 이상 김건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나선 셈이어서 의미심장하다. 이제 막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 ‘명태균 게이트’가 드디어 컵의 물을 넘치게 한 마지막 한방울이었을까?역대 대통령들이 저지른 과오들엔 그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국민의 입장에서 결코 용납할 수는 없어도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는 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예컨대, 탐욕에 이성이 마비되어 저지른 범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탐욕 때문에 몰락한 지도자들이 무수히 많았기에 개탄은 할망정 왜 그랬는지 몹시 궁금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그런데 언제부턴가 한국 정치는 정치학의 영역을 탈출해 정신분석학의 영역으로 성큼 들어서고 말았다.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임기 초부터 계속 보여주고 있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와 그가 무슨 일을 하건 우상처럼 숭배하기만 하는 대통령 윤석열의 경우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다. 왜 그들은 한사코 일관되고 집요하게 자신들을 망치는 자해를 일삼으면서도 그걸 전혀 모르고 있는 걸까? 왜 대통령 측근 인사들은 대통령 부부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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